새벽 5시 알람소리....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일어나 고혈압 약과 정수기에서 물을 한컵 마신다. 몸은 찌뿌둥 하지만 97kg이라는 나의 몸을 슬림해지게 하기 위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몸무게 80 키로를 향해... 과연 이루어 질까... 6개월 전에 집근처 다목적운동장이 생겨 나는 오늘도 트랙을 돌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그냥 걸으면 심심하니 회사에서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오디오북 아이디가 있어서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책을 듣는다. 운동을 하면서 얼마전까지는 음악을 들었지만 왠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듣는다. 그나마 도움이 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트랙을 돌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책도 듣고 있지만 여러가지 잡생각이 난다. 오늘 하루 어떤 고단한 일이 생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