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식시장의 위험한 흐름 '무자본M&A' ㅡ'마스터장'[유튜브리뷰]

골든 마운틴 2023. 9.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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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트브로 '마스터장'채널을 즐겨 보고 있는데
얼마전 (9월12일) 급하게 영상을 올라왔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 안좋은 상황이 위험상황이 있는 것을 감지하고 혹시라도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길까봐
급하게 영상을 올린 거 같습니다.

제가 금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보니
처음 영상을 봤을 땐,  뭔가 중요한 내용을 말하고 있는 데 이해가 잘 안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 들으면서 천천히 내용을 분석해 보니 정말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내용인 거 같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동안 브릿지론 PF가 큰 이슈가 되었는데
우리가 브릿지론 PF하면 저축은행을 먼저 떠올리지만 이것이 사채자금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사채자금의 종류는 크게 4가지라고 합니다.

부동산- 브릿지론 PF에들어가는 사채자금
M&A- 무자본 M&A 때 들어가는 원천자금
NPL- 부실대출금과 부실지급보증액을 합친 것으로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일반사채- 돈없는 사람 돈빌려주는 것

브릿지론 PF가 무너지는 것이
왜 사채자금의 흐름과 중요한 걸까요?


마스터장이 예를 들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철수란 사람이 서울에 괜찮은 입지에
오피스텔을 지으면 돈 좀 될 거 같아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총 사업비 500억 중
10%인 50억을 땅 주인들에게 주어야
사업을 착수할 수 있다보니
지인 영수에게 사업 비전을 얘기하고
투자해 달라고 합니다.
영수는 본인이 가진 돈에 더해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50억을 철수에게 대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안 되서 본PF로 전환 되지 않고 부실이 발생하게 된 것 입니다.
우선 여기저기서 빌린 돈이다 보니
영수가 투자한 우선 50억을 빨리 회수할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내게 되는데,
그것이 무자본 M&A인 것입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사채업자들이 투자한 브릿지론 PF가 무너지다 보니, 그들이 대신 활로를 찾은 방법인 무자본 M&A가 성행하게 된 것입니다.

위의 예처럼, 사채업자들은 무자본 M&A를 통해
돈을 투자해 준 사람들에게 부동산PF가 무너졌지만 그들에게 다음 계획을 얘기할 수 있게 되고
또 이 방법이 돈을 빨리 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자본 M&A가 무엇일까요?
이것도 쉽게 예를 들었습니다.

철수가 A라는 상장사를 인수하고 싶은데
수중에 돈이 1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철수는 사채업자에게 가서
인수할 대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사채업자는 철수에게 돈을 빌려주는 데,
표면적으로 이자를 메길 수도 있지만
투자 명목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철수는 빌린 돈으로 상장사를 인수하게 되는데 사채업자에게 빌린 원금과 기회비용을 빼줘야 하기 때문에, 인수한 회사에 있는 자금을 빼거나 배임을 하거나 횡령을 하는 등
회사가 어떻게 되든 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빌린 돈을 빨리 갚으려고 온갖 편법을 써서 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것이 무자본 M&A의 폐해인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주식시장에 이렇게
무자본 M&A로 들어 온 패턴이 많다고 합니다.

이전에 브릿지론PF를 대주는 부동산 사채업자들이 부동산이 무너지니 이 기회비용을 살릴려고 무자본 M&A로 자금이 이동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채업자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창구를 찾게 된 거고
상장사들은 요즘 수출도 많이 줄어 든데다 그동안 대중국 수출이 많았는데 중국교역량이 많이 줄어 활로 찾기 어려워지게 되었고, 더이상 여력이 없다보니 사채업자의 이런 무자본 M&A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상장사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경우
이런 무자본 M&A를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회사 고유계정에 몇 백억씩 있는 회사들이
더이상 활로가 없다보니 이것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최대주주변경이 아닌 액면분할과 주식 교환 방식으로 간다고 합니다.
먼저 자금은 PF나 조합으로 구성해서 가장납입으로 들어 오며, 제 3자 유상증자로 가장납입이 이 회사로 직접 들어 오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있던 사채업자가 관리하는 회사로 쿠션을 주어 들어간다고 합니다.

즉  A라는 상장사가 있으면, 유상증자를 하면 쩐주가 지정한 회사로 돈을 주는데 공시에는 출자로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주주가 대표이사는 바꿔도 주식은 안팔기 때문에 변경 되지 않지만 대신 주식담보부 대출을 형성하고 자사주로 단기 차익을 늘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가 펌프질이 되는 패턴이 이 무자본 M&A의 전초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적당하게 가다가 절대 상폐 안 당하는데
회사가 갖고 있는 펀더멘탈을 아무런 명분없이 10배이상 올려 버리고, 이렇게 오른 것이 무너지지만 절대 거래정지 안당하고 오른시점에 산 사람들은 무너짐으로 큰 피해를 보게되는 패턴 입니다.

우선 지금처럼 가장납입으로 조합이나 PF로 들어오면 개인과 달리 자금출처 확인 쉽지 않다고 합니다.

무자본 M&A가 안 좋은 이유  다시 정리해 보면,
자금에 허덕이는 무너지기 일보직전 회사에 들어 오는 경우, 무리한 전환사채 추가발행/ 무리한 유상증자/ 호재성 뉴스 등으로 억지로 주가 끌어 올립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로 먹은 돈으로
다른 특수관계 회사에 출자해버리게 되고
이것으로 횡령배임이 형성됩니다.

또한 그들이 매수한 금액이 천원이었다면
호재성 뉴스로 주식을 8천원까지 올리고 그러면 주식팔아 차익 얻는 것입니다.  이런 폐해로 그 상장사는 거래정지 그리고 결국 상폐 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이때 그들처럼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호재성 뉴스 나와 7천원대 쯤 되서야 매수를 하게 되는데, 결국 일주일이면 이런 폐해로 주식이 박살나다 보니 엄청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트렌드가 바껴서 예전처럼 자금이 허덕이는 회사 뿐 아니라 회사 자체에 자금 여력이 있는 곳인데도 무자본 M&A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때는 먼저 회사에 원래 있던 자금을 다 빼는데
외부에서는 펀더멘탈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반 공모를 통한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을 통해서 돈을 끌어 오고 이렇게 추가로 확장된 자금도 빼고
또 호재성 뉴스 등으로 주가조작을 하여 차익도 본다고 합니다.

마스터장은, 우리나라가 제때에 부동산 구조조정을 하고 금리를 미국보다 1%이상 올려 구조 조정을 빨리하고 대출도 다 묶어버렸다면 사채업자들이 이런 기회비용으로 주식시장까지 삐죽거릴 기회도 안 주었을 텐데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까지 망가져버리는 그림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나 시장감시에서 조사하고 아무리 고소고발이 들어가도 재판부 판단이 나온 후에야 이러한 폐해가 외부로 알려지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러한 위험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주식투자 시 매우 주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이 회사가 시총을 올려서 계속적으로 정말 순수한 많은 사업을 하기 위한 회사 인지,
아니면 그저 돈 빼가지고 무너지든 말든간에 존속만 시키려는 회사인지,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겠지만 그런 안목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할 거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브릿지론 PF가 무너진 자금이
무자본 M&A로 주식시장에 들어 갔고  
이 자금이 거의 단기성인점을 고려하면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저도 코로나 때 한창 주가가 올라가는 분위기에 밀려 처음 주식을 하다보니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이렇게 마스터 장 방송을 보면서 주식시장에 이런 자금 흐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마스터장의 직접 쓴 책들을 보면서
주식시장에 대해 더 알아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유트브 방송 링크
https://youtu.be/a49pegyjIjY?si=HS-h_DmnmNRwC0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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