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행정] 혼란스러운 시기에 행정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사실만을 평가하는 과학적 관리론과 행태론이
평온한 시기에는 주목을 받았으나 1960년대이후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과 혼란이 발생하면서
해결을 위한 행정의 중요성이 강조 되었습니다.

1960년대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행정은
선진국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후진국의 경제 문제 극복을 위한 발전행정론은
당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행정 엘리트들의 주도 아래 불균형한 발전을 이루지만,
60년대 박정희대통령이 정부기관 형성해 국가 발전을
주도한 결과 한강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발전행정은 목표달성도 즉 효과성을 중시하였습니다.

또한 환경에 따라 행정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입장으로 비교행정론의 한계를 극복하였습니다.

1960년대 선진국 특히 미국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월남전에 대한 반전 시위 강제징집 저항 등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급박한 사회문제들에 대해 행태주의가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자 사이먼의 행태주의를 반대하여
1960년대말 이스턴은 현실문제의 해결을 위한
적실성의 신조와 실천을 강조하는 후기행태주의의
시작을 선언하면서 사회과학자는 그 사회의 급박한
문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그 사회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후기행태주의 접근법이 행정학 분야에 도입되었고
1968년 소장파 행정학자 대표인 왈도 주도 아래
미노부록회의를 계기로 신행정학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행정학은 왈도, 마리니, 프레드릭슨이 주도 했습니다.

신행정학은 후기행태주의의 기반 하여 조직 구조의
수평화 탈관료제 및 조직의 인간화를 추구 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형평성을 추구하며
적실성 즉 현실적합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회적약자를 배려 하는 고객지향성 강조하며
행정의 대응성, 민주성, 정치성, 참여의 강조 등을
주요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후기행태주의는 현상학적 관점으로
현상학에서 행정 현상이란,  그 속에 참여하는 사람의 의식, 생각, 언어, 개념 등으로 구성되며, 상호주관적인
경험으로 이뤄진다고 보기 때문에 인간의 주관적 관념,
의식 및 동기 등의 의미를 더 적절하게 다루고 이해하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행태주의(행태론) vs 후기행태주의(현상학)

• 인식
실증주의(과학적) vs 탈실증주의(철학적)
• 관점
객관적,외면적(객관주의)  vs
주관적, 내면적(주관주의)
• 존재
객관적사실->행태(실재론)  vs
주관적의도->행위(유명론)
• 인간인식
결정론(주지주의) vs 임의론(주의주의)
• 접근방법
일반법칙적 vs 개별사례적

발전행정론과 신행정학이 대두된 배경이 사회적
변화기였다는 점, 그리고 행정인의 적극적 역할 강조
정치행정일원론(공사행정이원론)과 기술성(처방성)을
중시하지만 과학성은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지나친 정부팽창으로 정부실패의 조짐 보이게 됩니다.

정부실패 해결방안으로 경제학적 접근인 공공선택론과
제도주의적 접근인 신제도주의가 나타납니다.
다음에 이와 관련하여 더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