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을 집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1970년대 이전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정책이란 결정되고 나면 행정부와 같은 정부 관료제에 의해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면서 단선적인 구조로 정책 현상을 파악하는 것은 현실과 괴리가 있었습니다. '사바티어'는 정책 집행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정책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입체적인 개념의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정책과 관련해서는 다양하고 많은 행위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오랫동안 표류하고 있다가 집행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사바티어는 이러한 일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지 고민하면서 전통적인 정책 과정이론으로 제시되었던 의제설정->정책결정->정책..